기업뉴스 LG생활건강, 울산 ‘꿀벌의 공원’ 조성… ESG 경영 확대
LG생활건강은 울산·온산공장 인근 공원에 꿀벌의 공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사회 사업장을 연계한 맞춤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 울주군 등 행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원 주변 곳곳에 직접 묘목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생태계 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월 2050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탄소저감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생물 다양성 회복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보고 첫번째 프로젝트로 주요 사업장인 울산공장 주변의 방치된 장소를 꿀벌의 공원으로 가꾸는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이 공원에 꽃가루와 꿀이 풍부한 벚나무, 헛개나무, 산수유 등 키 큰 교목류와 물싸리나무,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 약 1000 그루를 심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꿀벌 100억마리가량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꿀벌의 서식지가 많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은 울산